산후회복,산후풍

출산회복의 중요성

대부분의 임부는 임신기간 동안 태아에게 공급하는 영양으로 허약해 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출산과정에서 많은 에너지 소모, 엄청난 출혈, 태아가 나오는 과정에서 자궁과 함께 피부도 열리면서 약해지는 면역력, 절개부위 봉합으로 움직임의 불편함, 등으로 산모는 극도로 허약한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극도로 허약해진 몸이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 오기 위해서는 임신 중의 건강상태와 더불어 출산후 산후조리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출산 직후 자궁의 수축과 더불어 몸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산후6~12주를 산욕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여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출산후 이틀만에 퇴원을 하고 집에서 산욕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산욕기에도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1~2시간 간격의 모유수유로 편한 잠을 자지도 못하는등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산후조리를 잘못하게 되어 산후풍이나,산후비만, 산후우울증, 골다공증, 저혈압등의 산후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산후회복 및 치료

무조건 보양이 아니라, 선 치료 후 보양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해산 후에는 반드시 먼저 어혈을 몰아내고 허한 것을 보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어혈이 없어진 다음이라야 보하는 방법을 쓸 수있다. 만일 어혈을 몰아내지 않고 보하는 약을 먼저 쓰면 혹 어혈이 속으로 치밀어서 위험하게 될수있다” 라고 했습니다.

○ 오로배출 및 어혈제거
분만 후에 3~4주동안 배출되는 질 분비물을 오로라고 하며, 이 오로에는 혈액, 자궁내벽에서 탈락된 점막과 세포, 박테리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로는 출산후 자궁이 수축되면서 배출 되는데, 자궁수축이 지연되면 오로배출이 늦게 되고, 오로배출이 지연되면 자궁에 고여 어혈로 남아 있게 됩니다.
이 어혈의 제거는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하여, 또한 다음 임신을 위한 건강한 자궁을 위하여 꼭 필요한 치료 입니다.
때문에 산후 회복치료의 첫째는 오로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분만 후 자궁수축을 도와 주고,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해주는 자궁회복 치료를 하게 됩니다.

○ 산후 보양과정
다음에는 부족해진 산모의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출산직후 심신의 휴식과 안정, 충분한 영양섭취는 필수이며 빠른 회복과 산후후유증의 예방을 위해 보양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기간동안 태아에게 기혈을 공급해주고 출산과정에서의 출혈과 손상이 심하여 몸상태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산후보약을 통해 기운을 보충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산직후 3주간은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모유수유외에 가사와 육아는 주변인의 도움을 받고 차후 100일 동안은 과로와 찬바람, 찬음식 등을 피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회복에 집중해서 산모의 자궁과 몸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과정이 따라야 합니다.
이때는 모유수유를 위해 고른 영양의 섭취도 필수적으로 따라야 됩니다.

산후풍

출산 후에는 신체의 모든 기능이 온전치 않기 때문에 찬바람을 쐬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 산모는 관절염이나 전신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것을 일컬어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산후풍은 여성들이 임신 중 관리와 산후 조리 불량으로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 입니다. 뿐만 아니라 산후 조리를 잘못하면 배뇨와 배변의 장애는 물론 산후 우울증, 저혈압 그리고 골다공증, 비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아시아계 여성들은 근육량이 적고 골격과 관절도 작기 때문에 근육 복원력이 약하니 그만큼 회복하는데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근육량이 적으면 근육이 만들어내는 열도 적기 때문에 외부 온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근육량이 적은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산후 조리 문화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정재영한의원의 산후회복및 산후풍 치료는 출산으로 인한 어혈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체력저하를 보강시켜주며, 출산후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보강해주어 산후풍없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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